중고 거래할때 계좌거래를 주의해야 하는 이유

사기는 다양하게 늘어나고 있다. 비대면이 아니라 직거래를 통해서 높은 가격이라 계좌를 주고 돈을 입금 받아도 사기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사기 방식은 일명 3자 사기방식이라고 한다.

과거에는 A라는 물건을 사려는 사람과 팔려고 하는 사람 사이에 끼어들어서 마치 자신이 팔려고 하는 것처럼 연기를 한다음 물건을 팔려고 하는 사람이 택배 송장번호를 보내면 그것을 통해서 사려는 사람한테 보냈다고 거짓을 한다음 돈을 받아챙겨서 잠적했다. 이러한 방식은 아무래도 사기 방식이 조금 힘들었다. 물건을 먼저 보내는 선거래 방식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좀더 과감해졌다. 보이스피싱 조직들이 대포통장 사는 것도 아낄겸 추적을 막기 위해서 아르바이트를 고용한다음 판매자에게 직접 접근 한다음 판매자에게 계좌로 직접 돈을 보내주는 방식인 것이다. 이렇다 보니 판매자는 값비싼 물건을 계좌로 정확하게 들어온것을 확인해서 더이상 별문제가 없을거라고 거래를 종료를 하지만 문제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판매자가 계좌를 통해서 받았던 돈이 바로 보이스피싱 자금이기 때문이다. 물론 일당들이 보낸돈이 아니다.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한사람이 판매자 계좌로 입금한 돈이기 때문에 얼마지나지 않아서 사기를 당한 사람이 사기라는 것을 인지하고 신고를 하는 순간 중고물건 판매자는 곧바로 모든 계좌가 정지당한다.

당연히 만났던 사람은 이미 잠수를 탄 상태이기 때문에 잡아내기도 힘들도 실제로 잡았다 하더라도 보이스피싱 수거책에 해당되는 사람이기 때문에 본체가 없는 만큼 물건을 되돌려 받기도 힘들고 돈은 돈대로 사기당한 사람에게 돌려줘야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래서 혹여나 수백만원에 해당되는 명품, 금, 귀속물 같이 현금화 하기 쉬운것들을 판매 할때는 상대방의 성별과 이름 모든 것을 확인하고 계좌로 받는 것이 좋다. 만약 집사람이 보내준다거나 친구가 보내준다는 등 제3자가 돈을 보내준다고 하면 무조건 의심하는 것이 좋다. 단순 연락을 해준다고 해도 믿지 않는 것이 좋다. 찜찜한 거래가 될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물건을 팔아야 하고 상대방도 무조건 믿어달라고 한다면 현금으로 뽑아달라고 하는 수밖에 없다. 차라리 수수료를 내더라도 안전하게 거래하는게 좋기 때문이다.